주택 설계사로 일하는 33세 여성, 시노하라 카논(오카모토 레이).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그녀는 쉴 때면 술을 마시거나 주로 집에 빈둥빈둥 시간을 보낸다. 과거에 연애한 경험은 있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 금전적 여유도 없어 그냥 되는 대로 살고 있다. 어느 날, 친구가 주최한 행사에서 멀쑥하게 차려입은 젊고 잘생긴 남자를 우연히 만난다. 알고 보니 한 기업의 CEO인 28세의 시로사키 마코토(나가츠마 레오). 이후 그는 시노하라 카논에게 몇 가지 조건을 걸고 깜짝 청혼을 한다. 인생을 바꿀 일생일대의 기회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쳐야 할 상황인지 확신하지 못한 그녀는 망설이지만, 시로사키 마코토는 그녀를 끈질기게 붙잡는데. 곧 34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시노하라 카논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그 결혼, 제정신인가요?(Marriage with Me? Seriously?)"는 후지사와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2023년 일본의 드라마 시리즈다.

규동을 먹는 히라오카 나오야(히라오카 유타)를 보고 사랑에 빠진 후 30대 만화 편집자인 토코로 "코로" 마도카(모토카리야 유이카)의 삶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회사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남자 중 하나인 그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코로는 직장동료로부터 나오야를 따라 맛집 탐방을 해보라는 조언을 얻게 된다. 코로가 나오야와 함께 밥을 먹을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혼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며 나오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코로는 조언을 받고 나오야가 혼자 즐겨 먹던 음식을 먹으며 나오야의 맛집 탐방을 따라 하기 시작한다. 코로는 그 후로 맛있는 음식을 놀라울 정도로 많이 먹게 되었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나오야와 그다지 가까워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슬펐다. 음식을 따라 먹으며 그에 대해 꽤 많이 알게 되긴 했지만.  나오야의 맛집 탐방을 계속 따라다니며 언젠가 훨씬 더 확실한 방법으로 그와 가까워질 수 있길 바라는 코로. 하지만 과연 이렇게 우회적인 방법으로도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짝사랑 미식 일기(One-sided Love Gourmet Diary, 2020)"의 후속작, "짝사랑 미식 일기 2(One-sided Love Gourmet Diary 2)"는 히라바야시 카츠토시 감독이 연출한 2022년 일본의 로맨스 드라마다.

무라이(미야세 류비)는 검은 긴 생머리를 가진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머리가 굉장히 좋아 반에서 성적도 최상위권인 그는 차갑고 냉담한 담임 선생 다나카(타카하시 히카루)를 열렬히 좋아하고 있다. 어느 날, 무라이는 학교를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쓰는 장래 희망서에 "다나카 선생님과 결혼하기"라고 써낸다. 화가 난 다나카는 검은 긴 생머리 남자는 싫다고 말하며 무라이를 다그치고 장래 희망서를 찢어버린다. 하지만 다나카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여성향 "오토메" 비디오 게임 "Feudal Era Love Scroll"의 캐릭터 히토토세를 좋아하는 덕후인 것. 하지만 무라이의 마음을 거부한 다음 날, 다나카는 충격을 받는다. 무라이가 자신의 비디오 게임 속 짝사랑처럼 금발로 염색하고 학교에 나온 것이다. 과연 이제 다나카는 무라이의 매력을 거부할 수 있을까? 시마 준타 작가가 2018~2022년에 연재한 동명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무라이의 사랑(MURAI in LOVE)"은 야마모토 다이스케와 마츠키 아야 감독이 연출한 2022년 일본의 드라마 시리즈다.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미야시타 마츠리(키타노 키이)는 꽤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평범한 집에 살고 평범하게 사무직으로 일하며 평범한 루틴을 따라서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루틴이 중단되고, 그녀의 삶은 평범과 거리가 멀어져 버린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던 키요카와 세이이치로(오하시 아키라)가 자신을 희생하여 그녀를 지켰고, 덕분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마츠리는 감사함에 몸 둘 바를 모른다. 최소한, 지금 혼수상태인 샐러리맨의 영혼이 그녀의 뇌에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느 때와 같이 일을 하러 가기로 마음먹은 마츠리는 일터로 돌아가려 하나 세이이치로의 끊임없는 참견은 그저 조금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다.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세이이치로의 목소리를 너무너무 떨쳐 내고 싶은 마츠리는 병원에 갔다가 그야말로 그녀의 이상형인 남자 키요카와 이츠키(사사모리 히로키)를 만나게 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마츠리는 이츠키가 세이이치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적잖이 놀란다. 마츠리가 자신의 아들에게 홀딱 반했다는 것을 눈치챈 세이이치로는 간단하게 차나 한잔하자며 이츠키에게 접근해 보라고 마츠리를 부추긴다. 남자에게 쉽사리 다가가는 특기 따위는 마츠리에게 절대 없지만, 머릿속에서 울리는 세이이치로의 목소리가 그녀에게 한번 해보자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과연 머릿속에 울리는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마츠리의 연애를 평범한 것에서 특별한 것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것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이노 준의 만화 '아저씨가 나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뇌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저씨가 나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뇌내)'는 2022년 일본의 로맨틱 코미디로서 야마구치 히로키와 이키 요시카즈가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