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객주인 용천루는 '손님이 왕'이라는 기치 아래 운영되는데, 이는 조선왕조의 엄격한 신분 질서에 도전장을 낸 것이나 다름없다. 이곳에는 네 명의 교육 사환이 일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다른 배경과 목표를 갖고 있다. 이은(배인혁 분)은 왕자 신분을 숨기고 있고, 홍덕수(김지은 분)는 남장 여성이며, 천준화(정건주 분)는 용천루의 상속자이지만 이를 반기지는 않으며, 고수라(재찬 분)는 몰락해가는 상인 가문 출신이다. 수습 기간 동안 이 네 명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동시에 자아를 발견하고 객주의 파격적인 가치를 지키려 노력한다. 과연 그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