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득성성

탕양(왕옥문)과 쟝스옌(장신성)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다. 탕양은 학교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여학생이었지만, 스옌은 그 이유를 통 알 수 없었다. 스옌에게 탕양은 다른 친구들과 다를 바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어쩌면 스옌은 그런 말로 스스로를 속인 걸지도 모른다. 둘은 졸업한 뒤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고, 10년이 지난 뒤 탕양은 은행에서 군인 가족들에게 사업 시작 자금을 빌려주는 일을 하고, 스옌은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되었다. 탕양의 고객들이 보여주는 끈기에 감명을 받은 스얀은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다. 이 일로 스얀과 탕양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고, 십 년 넘게 숨어 있었던 감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과연 이 불똥이 마침내 둘을 하나로 모으게 될까, 아니면 둘의 우정을 완전히 끝내 버리고 말까? 이 2024년작 중국 드라마는 장둥 감독의 작품이며 화잔면의 웹소설을 각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