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모교 동창회를 맞아 귀향한 서른 살의 작가 통(나논 코라팟 키르드판). 말썽장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냈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그러던 통의 마음 한편에 반장을 맡았던 린(필름 라차눈 마하완)이 떠오른다. 심한 장난으로 벌을 받은 통과 친구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곤 했던 린. 똑똑하고 예뻤던 린은 반 아이들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당시 통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그저 여학생에 불과했다. 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묘한 감정을 느꼈던 두 청춘. 그로부터 벌써 몇 해가 흘렀지만, 통은 여전히 그때 느꼈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데... 린의 마음도 아직 그와 같을까? 202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폰 카닛타 쿤유 감독의 2024년 태국 드라마 시리즈로, 2011년 방송한 대만 영화 《그대는 내 눈의 사과》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