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프로 테니스 선수였던 이건(김재중). 뜻밖의 중상으로 선수 생활을 조기 은퇴한 그는 갈수록 깊은 절망에 빠져든다. 어떻게든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던 이건은 정신과 치료법의 하나인 '기억 지우개'를 알게 되고, 덕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이전의 자신감을 되찾는다. 그 과정에 푼수끼 넘치는 정신과 전문의 겸 뇌 과학자 경주연(진세연)과 마주치게 된 이건에게 '기억 지우개'가 가짜 기억을 주입한다. 바로 경주연을 자신의 첫사랑으로 각인시킨 것. 기억 조작은 건과 주연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리게 될까? 아니면 뜻밖의 인생을 건 사랑으로 두 사람을 안내할까? 윤지훈, 김나영 연출의 2024년 한국 드라마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