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장하는 동안 송옌(양양)과 쉬친(왕추란)은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그들의 가족은 그들의 우정을 곱지 못한 시선으로 보기 시작한다. 그들의 관계가 계속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가족들에 의해 송옌과 쉬친은 강제로 헤어져 두번 다시는 서로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억지로 헤어진 뒤 10년이 흘렀고, 송옌과 쉬친은 항상 바랬던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송옌은 소방서장으로서 자신의 삶을 다른 이들을 구하는 데 바쳤다. 기묘하게도 쉬친 또한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타인을 구하는 것을 일생의 과업으로 삼는다.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운명의 개입으로 옛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일 때문에 만나게 된 송옌과 쉬친은 다시 한번 재회하게 된 것에 대해 그렇게까지 감격하지는 않는다.
함께 일하는 동안 지난 시절 각자가 이룬 성장에 대해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지만 만일 그들이 지금의 새로운 관계를 다른 무언가로 발전시키려면 쉬친과 송옌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다. 과연 그들은 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할 만한 무언가를 갖고 있을까? 아니면 그들의 현재 관계는 결국 덧없이 끝나버릴 운명인 걸까?
주웨시의 웹 소설 "당신을 기다리는 도시"를 원작으로 만든 "아적인간연화"는 2023년 중국의 로맨스 드라마로 리무거가 연출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