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지슈(주정정)는 많은 팬을 거느린 젊은 소설 작가다. 하지만 그는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고 비관주의에 빠져 있다. 그의 소설 역시 그의 암울한 인생관을 반영하듯 거의 대부분 비극으로 끝난다. 전형적인 배드 엔딩 작가인 셈. 그에 반해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기획하는 송옌치(노욱효)는 긍정적인 인물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송옌치는 지슈의 소설을 해피 엔딩으로 각색해 영화로 만들고 싶어하지만, 지슈가 받아들일 리 없다. 하지만 둘은 소설 세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혼돈에 빠지게 되고, 지슈가 만들어 낸 등장인물의 삶을 살면서 이야기를 바꾸고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과연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전세계도재등니문분수(To Ship Someone)"는 전소파 감독이 연출한 2023년 중국의 드라마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