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06년, 사나다 리오(요시타카 유리코)의 평화로운 마을은 주민 한명이 실종되면서 송두리째 뒤집힌다. 조사를 진행할 단서도 정보도 부족한 상황에서, 그 실종 사건은 영영 해결되지 못했고 실종자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나다를 포함한 마을 모두가 결국에는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이 사건을 절대로 잊지는 않았다.
15년 뒤, 사나다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성실한 사업가가 되었다. 업계의 선도자인 사나다는 자신이 이룬 업적을 자랑스러워 하고, 그럴 자격도 충분하다. 하지만 그 오랜 세월 전의 실종자가 사나다의 삶에 다시 들이닥치자, 그토록 힘들게 일해 얻은 것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이제 살인이 연루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사나다는 곧 사건을 맡은 형사이자 옛 연인인 미야자키 다이키(마츠시타 코에이)와 마주하게 된다.
과거의 망령을 마주해야만 하는 사나다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고, 사나다는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궁금해하게 된다. 사나다가 말하는 것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는 걸 확신하는 다이키는 과연 그 사건과 사나다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수사는 사나다의 결백을 증명하게 될까?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가득 박힌 "최애"는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의 2021년 일본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