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bot in the Orange Orchard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성공적인 테크 기업의 대표 루썬(양정강). 그는 사람과 말을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할 수 없는 장애를 겪고 있다. 신체 접촉에만 반응하는 기이한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단순한 악수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정도다. 한편 푸양 박사(왕방)는 실제 사람과 같은 로봇 "프라이데이"(손천)를 개발하게 되고, 루썬의 관심을 끌게 된다. 푸양 박사의 연구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자 한 루썬은 프라이데이라는 엄청난 발명품을 시험해 보고자 자신의 집으로 로봇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푸양 박사는 루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만, 최종 단계에서 기술 문제가 발생해 로봇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당황한다. 자신의 신용과 투자받을 기회를 잃을 수 없던 그는 자신의 보조였던 양샨샨(손천)에게 로봇을 다시 가동할 수 있을 때까지 로봇으로 위장할 것을 부탁한다. 로봇 외형의 실제 모델인 양샨샨은 모든 면에서 로봇과 같았고, 그녀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박사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결국 "프라이데이"가 되어 루썬의 집에 도착한 그녀는 최대한 로봇처럼 행동해 무사히 루썬과의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녀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루썬의 알레르기는 그녀의 손길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지만, 양샨샨은 그의 상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를 안쓰러워한다. 필사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양샨샨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와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진실을 밝혀야 할지 갈등하게 된다. 과연 루썬은 진실이 밝혀진 후 그녀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니호아, 아적귤자연인: 你好呀,我的橘子恋人"은 형소 감독이 연출한 2022년 중국의 로맨틱 SF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