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2015
PG-13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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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8세인 사쿠라바 준코(이시하라 사토미)는 뉴욕에 살면서 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어 학교 교사로 일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꿈꾸던 목표에서 멀어지면서 실망감이 컸는데, 곧 29살이 되는데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좌절한다.  준코는 꿈이나 남자친구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장례식에 참가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절에서 불공을 드리는 잘생긴 스님을 발견하면서 상황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맞이한다. 장례식이 남자친구를 구하는 최적의 타이밍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준코는 애써 그를 무시하려고 하지만 운명은 묘하게 흘러간다. 무릎을 꿇은 상태로 오래 앉아 있는 바람에 다리에 쥐가 난 준코는 일어서면서 실수로 제단에 있던 유골을 잘생긴 스님의 머리에 떨어뜨리는 사고를 친다. 당황한 준코는 다시 그를 볼 일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준코는 가족에게 속아 중매 이벤트에 참석하는데, 맞선 상대방이 다름 아닌 그 잘생긴 스님 호시카와 타카네(야마시타 토모히사)이다. 이번 두 번째 만남은 첫 번째 만남보다 괜찮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두 사람은 운명이었던 것일까? 아이하라 미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은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로, 히라노 신, 아이자와 히데유키, 타니무라 마사키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