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랑심

2021
PG-13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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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아버지를 찾다가 늑대에게 물린 링롱(강녕)은 그 뒤로 두 개의 삶을 살게 된다. 온화한 인간적인 면과 깨어난 흉포한 늑대 사이를 계속 오가며, 링롱은 어떤 쪽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어 보였다. 다루기 힘든 두 인격 탓에 링롱은 영악하고 위험한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실은 완전히 반대다. 하지만 호전적인 성격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특히 젊고 오만한 귀족 옌칭(곡가성)이 난처한 상황에서 그녀를 잡아 도둑으로 오해했을 때는 더 그랬다. 처음에는 옌칭의 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두 번째는 더 어려웠다. 그래서 잔인한 아이러니의 장난이 그들을 다시 마주치게 했을 때, 링롱은 결백을 증명하려 한다. 살고 있는 옌 가의 영지에서 진짜 도둑을 찾기로 결심한 그녀는 자신만의 조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탐색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감각이 놀랄 만큼 예민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눈치챈 건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늑대 일족의 피가 흐르던 옌칭은 링룽의 점점 더 늑대스러워지는 성향에 호기심을 강하게 느낀다. 이 낯선 이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그는 그녀의 조사를 돕겠다고 나선다. 삐걱댔던 출발에도 링롱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한다. 하지만 더 깊게 팔수록, 그들의 세계를 뒤흔들어버릴 음모를 밝혀나가게 된다. 링롱과 옌칭은 차근차근 수많은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지만, 드러난 음모만이 문제는 아니다. 링롱의 위험한 늑대 같은 면이 점차 자주 나오면서, 옌칭은 그녀가 아예 인간성을 잃기 전에 도울 만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드문 조합의 한 쌍이 세상에 만연한 악과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을 막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청두 위안 멍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롱랑심"은 대니 코가 연출한 2021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