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따스함과 사랑이 넘치는 집이 되라는 뜻의 "양광지가" 양로원은 린 할머니(오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다정한 여성에 의해 수년 전 설립되었다. 자주 잊혀지거나 방치되는 노인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은 린 할머니는 언제나 주민들을 친절한 미소와 함께 두 팔 벌려 반겼다. 하지만 말기 암 진단을 받고서는, 손녀 예샤오메이(오천)에게 정들은 양로원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에게서 역할을 위임받고, 샤오메이는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주민들을 가족과 같이 살피며 사랑과 따뜻함으로 양로원을 운영한다. 게다가 양광지가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로 결심하고, 집을 개조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고된 업무를 떠맡는데 모든 주민이 이 변화를 반기는 건 아니었다. 젊은이의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임한 샤오메이는 시간이 흐르면 반대하는 주민도 마음을 돌릴 것이라 믿지만, 더 큰 문제에 직면한다. 바로 궈산슈앙(백경정)이라는 이름의 문젯거리다. 노인들에게 약을 팔아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염치없는 판매원인 산슈앙은 양로원에 접근하기 위해 자기 할아버지를 입주시킨다. 하지만 샤오메이는 바로 그의 목적을 알아채고, 그가 주민들을 착취하도록 놔둘 수 없다.
비록 두 사람은 끊임없이 충돌하지만, 그들의 젊은 에너지는 양로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우정을 낳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예기치 못한 로맨스까지 불러일으킨다.
사랑과 가족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의 "팔령구령"은 서기주와 이준이 연출한 2021년작 로맨틱, 가족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