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격이 온화하고 다정한 사토 아야(미오리 타키모토)는
대중 속에서 눈에 띄지는 않아도 그것 때문에 신경이 거슬린 적은 없다. 아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큰 사무실에서 임시직으로 근무 중인데, 그곳에서 사토는 어떤 생각이 됐든 포스트잇 단 한 장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소박하고 평범한 자신의 인생에 운명이란 것이 작용하리란 기대는 하나도 없이 사토는 하루하루를 마지막인 양 살았고, 그런 자신의 운명이 영원히 바뀔 줄은 꿈에도 모른다.
대기업의 젊은 후임자 이치조 케이(타쿠미 키즈)는 완벽한 아들이었다. 잘생긴 얼굴로 출세까지 한 이치조는 소위 가족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었고, 일생일 회장인 할머니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다. 자신에게 많은 것을 준 할머니를 기쁘게 하려고 늘 열심이었던 이치조는 할머니가 결혼을 일찍 하라는 말에 조금 충격을 받지만 할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그렇게 결심한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관심을 끈 여성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마음이 끌린 적이 없는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사토가 그의 인생에 나타나면서 바뀌게 된다.
운명으로 한데 엮인 사토와 이치조는 어느새 곧 자신들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 버릴 뜻밖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이 변화로 정말 일이 더 잘 풀리게 될 것인지?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2008)를 각색한 “운명에서 시작되는 사랑”은 카츠토시 히라바야시와 타케시 니노미야가 연출한 2020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