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비곤한 가정의 딸로 태어난 설문희(국청의)는 온갖 고난을 겪은 여성이다. 문희는 사랑하는 가족을 돕기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먹고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러한 이유로, 책을 배끼는 일을 할 기회가 생기자 그녀는 기필코 그 일을 붙잡으려 한다, 설령 그것이 남장을 해야되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녀의 계략은 얼핏 순조로워 보였으나, 운국자사의 아들인 풍승준(송위룡)을 만나게 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문희의 실력에 감명을 받은 승준은 문희가 운상학당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 있게끔 한다. 남학생만 받는 학교인 운상학당에서 문희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남장을 하게 된다. 남동생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던 문희는 이제 문빈이 되어,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 두려워하는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보내게 된다.
그런 두려움에도, 문희의 학문은 나날이 성장하게 된다. 그녀의 기지와 다정함, 매력 덕분에, 문희는 삼인의 서생들과 함께 소위 "운상사걸"을 결성하게 된다. 충직한 친구를 두고 마음 속에는 새로운 사랑을 싹틔우며, 그녀는 자신 앞에 닥친 고난을 이길 강인함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비밀이 탄로난다면 애써 얻은 그녀의 강인함도 산산조각이 나는 것일까?
사랑, 가족, 그리고 우정의 따뜻한 이야기, "표량서생"은 지레이 감독 연출의 2020년 로멘스 사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