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린 시절 소꿉동무였던 러우즈(후빈칭)와 성화이난(후이톈)은 떼어놓을 수 없는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성장하면서 두 사람은 같은 학교에 다녔고 같은 활동에도 참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우정은 사그라들고 맙니다. 고교시절 러우즈는 다른 무엇보다 공부에 집중했기에 화이난은 그저 사이가 소원한 지인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남몰래 러우즈는 그녀를 웃게 해 주었던 화이난을 여전히 그리워합니다.
이제 대학생이 된 러우즈와 화이난, 그들이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된 것은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비록 더 이상 서로가 서로의 삶의 일부는 아니지만, 러우즈는 소원해져 버린 그녀의 오랜 친구를 잊지 못합니다. 러우즈는 화이난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두 사람의 삶이 다른 방향으로 향하면서 그들의 연결고리는 거의 사라지고 맙니다. 15년간 짝사랑해 오던 소년을 그리워하던 러우즈는 화이난에 대한 그녀의 감정이 영원히 짝사랑으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운명에 체념합니다. 하지만 운명은 이 둘을 향한 다른 계획이 있었습니다.
레드 캐니언 밸리에서의 여행 중에 뜻하지 않게 만난 러우즈와 화이난, 이 둘 사이에 있던 오랜 우정이 되살아나고 곧 사랑의 불꽃이 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간섭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일련의 오해로 모든 것을 망쳐 버릴 위험에 처하고 맙니다. 다시 만난 이 두 사람은 이들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 찾은 사랑을 활짝 꽃피우기도 전에 그냥 사그라지고 말까요?
바웨창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언리콰이티드 러브"는 리무거 감독이 연출한 2021년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