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네 개의 대국, 진, 연, 량, 백란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혼란의 시기, 각 국가는 대권을 잡고 중원의 통일하기를 바라고 있다. 끝없는 충돌의 한가운데, 진국과 연국이 충돌하게 되고, 진의 궁이 함락된다. 어쩔 수 없이 도망치게 된 연국의 왕자 하협(손예주와 그의 명민한 군사 백빅정(안젤라베이비)는 겨우 죽음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운명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피난으로 갈라져 있던 와중에 북첩은 백란의으로 가서 진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한편 백빙정은 진국의 대장군이자 나라에서 가장 추앙받는 왕자인 초북첩(종한량)의 자비로 그에게 몸을 의탁하게 된다. 왕자는 그녀를 보고 몇 년 전 사랑에 빠졌던 여자임을 알아보게 되고, 백빙정은 어느 순간 자신의 가장 큰 적에게 사랑을 받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백빙정은 백빙정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의 출신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 사이에서 복잡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