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의과대에 재학 중인 안서인(두효)과 손수(묘묘)는 모든 게 잘 되어가는 커플이다. 한 사람은 박사 과정에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학부생이며, 둘 다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가정 사정과 큰 위기에 갈라서고 말았다. 학교에서 퇴출당한 안서인은 "안녕"이란 말 한마디 없이 손수를 떠났다. 상심에 잠긴 손수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괴롭히는 기억에서 탈출하고자 해외에서 학업을 마무리짓기로 한다.
5년 뒤 안서인과 손수는 다시 한 번 만난다. 같은 병원에서 의사로 함께 일하게 된 안서인은 한때 나누었던 불꽃을 되살리고자 하지만 손수는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다. 과거에 안서인에게서 상처를 입은 손수는 한 번 자신에게 상처입힌 남자에게 마음을 주려고 하지 않았지만, 손수의 어머니가 아파서 몸져 눕자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안서인의 옆에 있으면서 손수는 안서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다시 한 번 행복한 인생이 시작되지만 안서인이 8년 전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혼돈으로 빠진다. 또다시 잔혹한 현실에 부닥친 안서인과 손수, 두 사람은 앞으로 닥칠 일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두 사람의 사랑은 처음부터 파멸을 맞을 운명이었던가?
"애상니치유아"는 2019년에 조순과 정장이 감독한 로맨틱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