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가족은 치유다. 가족은 웃음이고 눈물이다. 그래서 가족은 감동이다. 나를 제대로 살게 하는 것도 가족이고, 내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도 가족이다. 나를 누구보다 힘들게 하는것도 가족이고, 나한테 누구보다 상처가 되는 존재 역시 가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쁜 순간, 가장 슬픈 순간, 가장 힘든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또한 가족이다. 세상에서 가장 징하고도 질긴 나의 운명, 바로 나의 가족들! 그렇게 늘 습관처럼 내 옆에 있는 존재들이기에 고마움도 당연하게 넘겨버리고, 미안함도 대충 지나가버린다. 가족이라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희생과 배려들, 가족이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받았던 상처들, 그걸 알면서도 차마 전하지 못했던 말...고마워, 미안해, 사랑해...가족끼리라, 가족이라서, 더더욱 서로에게 인색했던 말...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 드라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드라마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또는 인색하게 넘어갔던 그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그 세마디 말속에 나눌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행복의 비밀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