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청춘 공감
누가 청춘을 꽃답다 했던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위해 밤 새워 공부하길 마다치 않으며 조금이라도 더 잘 만든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자료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
취업을 위해 스펙 5종도 모자라 7종, 9종까지 갖춰야하는 지금,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을 살아도 시간이 모자란 이 시대의 청춘들 가운데 스물세 살 여대생, ‘홍설’이 있다.
#과연 나는 정상인걸까?
세상엔 별별 종류의 사람이 다 있다. 이기적인 사람, 상식이 부족한 사람,
무책임한 사람에 폭력적인 사람, 거짓말쟁이까지.. 그런데 이 온갖 종류의 사람들 사이에서 난 정말 완벽하게 정상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싸이코라 오해받을 만큼 독특하지만, 내 주변에 한 명쯤은 있는, 어쩌면 나 자신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 그 남자 그 여자의 로맨스릴러!
"니들은 몰라도 난 안다고. 저 가짜 웃음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을..."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그리고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평범한 여대생 홍설. 달라도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은 채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려고만 하던 설과 언제나 자신의 본심을 감춘 채 주변의 모두를 기만하던 유정.
누군가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알지 못했던 이들이 사랑에 빠져 함께 변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20대의 진솔한 사랑과 고민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