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유도 챔피언 람(아이작). 그러나 경기 중 심각한 부상으로 영구 실명에 빠지면서 그의 세계는 순식간에 바뀌고 만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람의 이복형제 퐁(키우 민 투안)은 시각장애인이 된 동생을 돌보겠다며 조기 출소를 요청한다. 이렇게 두 형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살게 되지만, 평온한 성격에 장난기 많은 퐁과 규율을 중시하고 진지한 람 사이에는 갈등이 생겨난다.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두 형제는 오랜 앙금이던 가족의 문제를 직면하고, 잊었던 형제애와 함께 스스로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영화 《형(2016)》를 베트남어로 각색한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