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남부 지방의 도시인 거제에 사는 고등학생 필선(이혜리)은 춤추는 걸 좋아하지만, 동아리에 들지 않고서는 학교에서 연습할 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 필선은 친구 미나(박세완)와 함께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기로 하고, 첫 멤버로 서울에서 치어리더였던 전학생 세현(조아람)을 받는다. 필선, 미나, 세현은 총 9명의 멤버들을 모으는 데 성공하고, 다가오는 20세기에서 따온 "밀레니엄 걸즈"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제 치어리딩이 난생 처음인 이들의 목표는 골키퍼 치형(이정하)이 있는 만년 꼴찌 거제 고등학교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다. 과연 밀레니엄 걸즈는 고등학교 시절을 무탈하게 헤쳐 나가고 학교 축구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이 2024년작 한국 영화는 박범수 감독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