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그리 머지않은 미래, 은하계의 태양이 끊임없이 팽창하는 적색거성으로 변해 지구를 집어삼키려 한다. 지구를 임박한 멸망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UEG(지구통합정부)는 거대한 핵융합 엔진으로 지구를 태양의 경로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이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는데.
UEG의 대부분이 이산 프로젝트가 최우선이라는 데 동의한 반면, UEG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저우저즈(이설건)를 포함한 몇몇은 UEG가 다른 곳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를 구하는 것보다 인류의 집단의식을 지키는 데 더 관심을 갖는 저우저즈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와 인간의 의식을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에 이식하는 것이 인류를 구할 길이라고 주장한다.
극단적으로 치닫는 두 프로젝트의 지지자들, 사사건건 공격을 일삼는 테러리스트들, 파괴될 운명에 처한 달 그리고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전진하는 태양까지. UEG는 사방에서 피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한다. 과연 UEG의 과학자들은 이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세계는 멸망할 것인가?
류츠신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9년 영화, "유랑지구(The Wandering Earth)"의 후속작인 "유랑지구 2(The Wandering Earth 2)"는 곽범 감독이 연출한 2023년 중국의 SF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