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두 앱 스타트업의 창업자, 봄(JingJing Warisara Yu)과 준(Nat Kitcharit)의 만남은 운명인듯 했다. 지역 앱 콘퍼런스에서 두 회사의 최신 앱을 발표하면서 자주 마주치긴 했지만, 단골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둘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데.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고, 둘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화기애애했지만, 함께한 시간은 안타깝게도 오래가지 않았다. 저녁 식사에서 영감을 받은 둘은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각자의 회사로 돌아갔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하나의 목적을 가진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앱을 만들게 된다. 두 회사 모두 투자자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결국 우승팀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스타트업 타일랜드 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는데.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봄과 준은 바로 라이벌 관계가 된다. 급기야 상대방의 회사에 스파이까지 보내고, 각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두 사람은 모든 결정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둘 사이에 있던 모든 것이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과연 봄과 준은 우선순위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될까? 라이벌 관계와 로맨스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 "앱 워(App War)"는 Yanyong Kuruangkura 감독이 연출한 2018년 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