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유학자가 되길 바라는 가족의 기대에도 학문의 길을 꿈꿔본 적이 없는 이호창(송강호).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 전체를 지배하는 가운데, 호창은 야구에서 인생의 목적을 찾기 시작한다. 민정림(김혜수)은 YMCA에서 선교사들과 함께 호창에게 야구를 가르치고, 그렇게 정림, 호창, 오대현(김주혁)은 한국 최초의 야구단인 YMCA 야구단을 결성하게 되는데. 야구단은 승승장구하지만 결국 일제 군부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과연 스포츠의 힘은 선수들에게 자유를 선사할까, 아니면 이들의 경기는 이대로 끝나게 될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김현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02년 한국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