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한 동네 아저씨 이발사로 살아가는 성한모(송강호). 비록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와 같은 동네에서 이발소를 하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그는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에만 신경을 쓰고 산다. 1960년대 이승만 하야 후 박정희 집권으로 혼란해진 사회 분위기에도 그는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을 살아가지만, 자신의 이발소에서 우연히 간첩 검거를 도운 것을 계기로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한모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임찬상 감독의 2004년작 한국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