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무 살 상은(강혜정)은 언제나 사랑에 빠지고 자신이 읽는 동화처럼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상은은 지적 장애로 인해 감정적, 정신적 성숙도가 7살 아이 수준에 가까워 사랑이 약간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경찰관 종범(정경호)을 만나게 된 상은은 그가 운명의 남자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종범은 상은의 장애에 대해 알게 된 직후 그녀와 헤어지려고 한다. 상은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많이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존재인 어머니가 시한부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상은은 변화하는 현실에 어떻게 적응할까? 이 2007년 한국 영화는 허인무 감독이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