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지훈(이지훈)은 평생 조용한 외톨이로 살아오며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 이로 인해 대학 시절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인 예은(이윤우)을 사랑했고 지나친 애착을 갖게 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길을 갔지만, 지훈은 몇 년 후 예은을 다시 찾게 되고 예은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행히도, 예은은 남편 형오(신수항)에게 폭력적으로 학대를 받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예은을 구해야 한다고 믿는 지훈은 그녀와 형오의 침대 밑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지훈은 예은에게 필요한 구세주일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을까? 이 2023년 한국 영화는 타나카 '사부' 히로유키가 감독했으며, 오이시 케이의 동명 일본 소설을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