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가난한 시골에서 자란 공영탄 (임창정}은 가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어렸을 때 그의 상황은 그를 크게 괴롭히지 않았지만 어른이 된 그의 관점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가족의 장남으로서 영탄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로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서울로 떠난 영탄은 자신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바른지 거의 알지 못합니다.
소박한 시골 생활에 익숙한 영탄이 도시에 도착하자 자신과 같은 사람을 기꺼이 잡아먹으려는 파렴치한 영혼의 손쉬운 표적이 됩니다. 도착한 지 몇 분 만에 가방과 돈을 도둑맞은 영탄은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생긴 오해는 곧 영탄을 더욱 곤경에 빠뜨립니다. 불행한 일에 시달린 탄은 결국 북쪽의 외딴 마을 다다르고, 그곳에서는 그를 보자마자 새 선생님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운명과 직업을 받아들인 영탄은 마을에서 새로운 삶에 정착하고 곧 마을 이장의 처제 선미( 박진희)와 사랑에 빠집니다. 선미에게 구애하려던 영탄은 우연히 마을의 가장 큰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영탄은 이 중요한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의 불운이 그들 모두에게 재앙을 가져올까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남의 광장"은 김종진 감독의 2007년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