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번째 작별

중국 신장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아이싸(아이싸 야산)와 칼비누르(칼비누르 라마티)는 평생 서로를 알고 지냈다. 가난한 시골 지역에 사는 이 두 초등학교 친구들은 그 어떤 아이도 짊어지지 말아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특히 아이싸는 더더욱이. 넓은 마음을 가진 착한 소년 아이싸는 그렇게 어린 아이 때부터 상당한 짐을 지고 산다. 평범한 학생인 아이싸는 학업을 계속하면서 부모의 작은 농장 일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일상적인 집안일 외에도 아이싸는 귀가 안 들리고 말을 못하는 어머니를 돌봐야 하며, 방황하는 경향이 있어 종종 어머니를 찾으러 가야 한다. 반면에 칼비누르는 그녀의 엄격한 선생님과 그녀를 못마땅해 하는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적이고 근심 없는 영혼이다. 최고의 학생은 아니지만 칼비누르는 특히 북경어를 배울 때 학업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인생에서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었던 칼비누르는 종종 남동생에게 위로를 구한다. 위구르인 아이들로서 아이싸와 칼비누르는 더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활 방식에 동화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여러 번 작별을 고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어려움은 커져만 가는 이 두 젊은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종종 간과되는 중국 소수 민족 중 하나의 삶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내 생애 첫번째 작별"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왕리나 감독의 2018 중국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