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예쁘고 싱글인 구샤오자오(동려아)는 자신에게 관심 있는 남자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녀는 적합한 남자를 찾는 데 있어 한 가지 엄격한 규칙이 있다. 자신의 마음을 얻으려면, 남자는 그녀의 가장 큰 필요를 충족시킬 재정적 여유가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즉, 그녀가 꿈에 그리던 맨션을 사줄 만큼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상적이고 계산적인 만큼 샤오자오는 아직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남편감인 남자를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정반대로, 루밍(뇌가음)은 근면한 건축가로, 그의 인생의 가장 큰 소망은 자신의 작업을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높이 평가받는 것이다. 그의 계획과 청사진이 계속해서 거절되면서, 루밍은 자신의 행운이 언젠가 돌아오기는 할지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더 나빠질 상황도 없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 자신의 아파트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의 옆에서 어떤 아름다운 여자가 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부분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옆에 있는 그를 발견했을 때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충격과 공포는 그다지 놀랍지 않다.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겁을 먹은 샤오자오는 이 낯선 남자에게 즉시 떠나라고 우긴다. 하지만 루밍은 애초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떠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떠나라는 걸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필사적으로 이해하려던 샤오자오와 루밍은 곧 설명할 수 없는 시공간의 융합이 두 타임라인을 하나로 합쳤다는 것을 깨닫는다. 1999년 루밍이 사는 바로 그 아파트에 현재 샤오자오가 살고 있으며, 두 사람은 결국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면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이게 가능하기는 한 일인 걸까?
공상과학 반전이 가미된 유쾌한 로맨스 이야기 "어쩌다 룸메이트"는 2018년 소륜 감독의 중국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