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음침한 한 병원에서 독단적인 닥터 백(J조민수)과 그녀의 심복 미스터 최(박Park Hee Soon)의 지시하에 과학자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상한 실험을 진행한다. 무언가 일이 잘못되자 과학자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실험실을 폐쇄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 소녀가 이들의 손아귀에서 탈출해 어떤 농가로 도망쳐 그곳에서 쓰러진다.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한 부부는 그녀를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우기로 마음 먹는다.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때의 소녀 자윤(김다미)은 놀라운 염력을 가진 청소년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농장으로 오기 전에 있었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을 입양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건강이 악화되자 그녀는 돈을 벌어 부모님을 도우려고 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열리는 한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자윤은 자신의 염력을 사용해 오디션을 통과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서울로 가던 도중에 자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수상한 남자(최우식)를 만난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전 어둠의 존재들이 나타나 자윤을 다시 그들의 통제에 두려한다! “마녀”는 2018년 개봉된 한국 영화로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