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91년의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 대사인 한신성(김윤석)과 안기부 요원 강대진(조인성)은 UN 가입 선거를 위해 소말리아의 지원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 림용수(허준호)가 대사로 있는 북한 대사관에서는 그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두 외교관 그룹 모두 소말리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모가디슈에서 반정부 시위가 폭동으로 번져 내전이 시작되자, 시가전이 일어나고 군벌들이 나타나 살육을 자행하기 시작한다. 대혼란은 두 대사관에도 불어닥쳐, 각자 서울과 평양으로의 통신선이 끊어지게 된다. 다급해진 림용수는 대한민국 대사관에 나타나 보호를 요청하게 된다. 평상시라면 한신성이 요청을 수락했다가는 반역죄가 될 수도 있는 상황 - 하지만 그들의 현실은 평상시와 한참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2021년작 한국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