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Kang Il (Go Soo)은 아픈 과거를 지닌 소방관이다. 아내가 사고를 당한 날, 그는 아내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기로 결정하는데, 이는 결국 아내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날 이후, 그는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최대한 많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모할 정도로 스스로를 위험 속으로 내몰았다.
한편, Mi Soo (Han Hyo Joo)는 모 대형 종합병원 의사다. 어느 날, 한 환자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억측으로 인해 소송에 말려들게 된다. 그녀는 한 여성 환자가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 질환이었음이 밝혀진다.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자, 그녀의 변호사는 Kang Il이 남편이 저지른 폭행에 대해 증언하게 하라고 조언을 한다. Kang Il은 그녀와 얽히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를 더 간절하게 만들었고, 그와 낭만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면서 급기야 그의 옆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급대에 합류하기까지 한다. Kang Il과 진지한 감정을 키워나가면서 그녀의 계략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그도 그녀와 같은 감정인 걸까?
'반창꼬'는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Jeon Gi Hyun의 2012년 작 한국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