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윤설희 (김희애)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유력한 여성 사업가이다. 어느 날 그녀는 예기치 않게 사망하는 데, 그 직후에 영안실에서 시체가 사라지면서 강력한 음모가 더해진다. 한때는 영민했지만 지금은 과거의 미스터리에 싸인 퇴물 형사 우중식(김상경)에게 이 사건이 배당된다. 대학교수이며 제자인 혜진(한지안)과 몰래 만나고 있는 사망한 윤설희의 남편 박진한(김강우)에게 의심이 모아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박진한이 아내의 죽음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매우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중식 형사는 어떤 식으로든 그가 연루되어 있다고 직감한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박진한이 "죽은 아내"로부터 문자 메세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 영화는 2012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더 바디(The Body)”를 원작으로 각색되었다. “사라진 밤”은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