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암흑가의 동료 박창복(유재명)은 말을 못하는 것 같기도, 안하는 것 같기도 한 태인(유아인)과 함께 일하는 신앙심이 두터운 남자이다. 둘의 파격적인 작업은 "청소"이다.– 주로 조폭들이 죽인 희생자들의 시체를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감독관은 11살 소녀를 납치하여 그녀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폭력조직의 보스에게 대항하게 된다. 감독관은 태인과 박창복에게 48시간 동안 소녀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 후 조폭 두목은 복수를 하고 감독관을 살해했다. – 청소부 두명은 어떻게 해서도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이 소녀와 함께 갇혀 있다. 경찰은 조사에 들어갔고, 조폭들은 남자들과 아이를 조사중이고, 소녀의 부모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태인과 박창복을 불가능해 보이는 곤경에 빠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