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을 잃은 채, 24세의 나이에 은둔 생활에 빠지고 만 정희완(김민하).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이던 김람우(공명)가 찾아온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회는 평범한 만남과 거리가 멀었다. 람우는 사실 6년 전 사망한 후 저승사자가 되었고, 희완에게 앞으로 1주일 후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리고자 모습을 드러낸 것. 람우의 격려에 힘을 얻은 희완은 살아 있는 동안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버킷 리스트로 만들고, 둘은 희완의 마지막 소원들을 이루기 시작한다. 다시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친구는 삶과 죽음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사랑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서은채 작가의 웹소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각색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