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이 오가는 기업 합병 및 인수의 세계에서 유명한 전문가인 윤주노(이제훈)는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변호사 오순영(김대명)과 시장 동향 및 위험 분석가 최진수(차강윤) 등으로 구성된 숙련된 전문가 팀의 리더다. 사무직 일을 하는 것이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경쟁 회사의 도전, 내부 갈등, 개인 생활과 직업 생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감당해야 하는 와중에 복잡한 기업 거래를 처리하는 이들의 삶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위험이 커지고 개인적 희생까지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주노는 자신의 전설적인 협상 기술을 사용하여 이들의 커리어를 성공으로 이끌거나 망칠 수 있는 거래를 성사시켜야 한다.

네 명의 "시티 보이즈"가 핀란드에 있는 야생의 땅, 라플란드로 떠난다. 아늑한 아파트 생활을 버리고 수돗물과 전기가 귀한 숲속 오두막에 살며 나무를 베고 강물에 목욕하는 등 혹독한 야생을 체험하게 된 차은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고생길은 훤해도 도시에서 벗어나 함께 우정을 쌓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비무장지대 인근 부대에서 10년간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둔 북한군 중사 임규남(이제훈)은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남한으로 탈북을 계획한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을 알아차린 같은 부대의 하급병사, 김동혁(홍사빈)은 혼자 탈영을 감행하고, 국가보위성의 리현상(구교환) 소좌는 탈영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부대로 파견된다. 어릴 적 규남과 알고 지낸 그는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탈영을 막은 영웅으로 둔갑시키지만, 규남은 다시 탈영을 시도하는데. 과연 그는 그토록 원하던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사도세자는 무수한 왜곡과 이견의 복판에 위치한 인물이다.아내 혜경궁 홍씨가 지은 한중록은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狂人)’으로, 영조실록은 ‘15세에 대리청정을 시작하여 28세에 이르기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갔을 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어진 정책을 기획, 시행하기도 했던 훌륭한 왕재(王材)’로, 아들 정조가 지은 어제장헌대왕지문(일종의 추도문)에서는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의 꿈을 품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히 <무기신식>이라는 병법서를 지을 만큼 무재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애민하는 마음조차 깊어 성군의 자질이 충분했던 이’로 기록하고 있다.

성악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막막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주먹 세계에 뛰어든 장호. 비록 현실은 ‘파바로티’의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는 건달이지만 성악가가 되고픈 꿈만은 잊은 적 없다. 이런 자신을 가르쳐 주긴커녕 툭하면 개나 소나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사사건건 무시하는 쌤 상진의 태도에 발끈하는 장호. 그래도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장호는 험난하고 까칠한 상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데... “쌤요. 내 똥 아입니더!”

현재의 서울, 건축가 이승민(엄태웅)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자신의 첫사랑, 양서연(한가인)과 뜻밖의 기회에 재회한다. 대학생 시절,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인연을 맺은 승민(이제훈)과 서연(배수지)은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고백할 기회를 놓쳐 멀어졌고, 긴 시간이 지난 후 서연이 제주도에 가족이 살 집을 설계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승민을 찾아온 것. 처음에 승민은 주저했고 서연이 만족할 만한 집을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제안에 동의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승민의 약혼녀 은채(고준희)는 불쾌하기만 한데. 과연 승민과 서연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과거는 과거일 뿐일까?

A third-rate designer who makes and sells counterfeits in Dongdaemun, previously unable to put his formidable talent to proper use, at a certain special opportunity becomes a big shot in the fashion industry. Meanwhile, Lee Ga Young, after losing her parents who had been successful designers in Dongdaemun and even losing their shop, having spent her life in a small room only sewing, tries her utmost to come out of a life of poverty. Two young people struggle to come out of difficult circumstances and on the other hand, the heir of the country's top fashion industry conglomerate Jung Jae Hyuk won't stop at any means to keep his position. In the end, what will become of the future of the three who try to succeed as world-class designers?